[메디컬한국] 지루성 피부염과 혈액 순환 장애 주의해야

  • 청정선한의원
  • 조회 6537
  • 2010.06.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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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에게 있어 외모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탈모’ 에 대한 것이다.

대머리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분석을 한다면, 유전, 남성 호르몬, 혈액순환 장애, 환경 오염물질, 피로와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소가 작용이 되어 나타난다.



한의학에서는 탈모의 원인을 몸의 내부적으로는 신허, 폐기허, 혈열(血熱), 기혈허(氣血虛), 혈허어혈(血虛瘀血), 칠정(七情;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며, 몸의 외부에서는 풍사, 풍열, 습열, 화열, 음식, 모낭충 등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그 중 내부적으로 가장 많은 경우가 ‘신허’, 즉 신장계통의 성호르몬의 불균형 문제로 볼 수 있다.

신장에 있는 음기와 양기가 밸런스를 잃고 양기가 너무 치솟아서 두피에 열을 발생하여서 모발이 말라서 떨어지게 하거나, 또는 나이가 들면서 신장의 정기가 허약해져서 두피쪽으로 영양분들을 많이 공급하지 못하게 되면서 탈모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의학자들은 말한다.



그 다음 중요한 원인은 ‘혈허(血虛)’ 이다.

그것은 피가 부족하다는 뜻으로 모발은 혈액의 공급을 통해서 만들어 지게 되는데, 피가 부족해서 두피에 공급되지 못하거나, 또는 두피에만 피가 부족한 경우에 모발의 발육이 더디어지거나 모발이 탈락하게 되는 것이다.



■ 지루성 피부염과 혈액 순환 장애에 주의



남성들의 탈모는 보통 20세전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대개는 유전적인 경향을 가지며 이 유전자의 발현에는 남성호르몬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과 남성 호르몬의 영향뿐 아니라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 도 탈모를 불러온다.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은 말 그대로 모발의 옆에 붙어 있는 피지선에서의 피지 분비가 과도해 지면서 두피의 노폐물들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일으키는 증세이다.



보통 염증이 가라앉게 되면 이차적인 탈모는 다시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 불면증, 흡연 등으로 인해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거나 두피에 곰팡이가 생겨 증상이 더욱 악화되면서 탈모가 가속화 될 수 있고 이야기한다.



또한, 두뇌를 많이 쓰는 현대인들은 뇌가 발달하면서 두개골도 커지고 두개골에 두피가 당겨져 압박을 받으면서, 모근에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 혈액 순환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두피에 원활한 혈액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역시 탈모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 깨끗한 두피 관리와 스트레스 조절이 중요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은 바로 ‘건강한 두피 관리’ 이다.

특히 지성 두피인 경우 매일같이 깨끗이 샴푸하고, 심한 경우 하루 2회 정도 샴푸한다.



샴푸시 흐르는 물로 두피와 모발을 깨끗이 헹궈 내도록 하고, 피지 조절 기능이 있는 지성용 샴푸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샴푸 후에는 타월이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모발과 두피를 충분히 건조시키고, 두피가 가려울 때에는 손톱으로 긁지 말고 손가락 끝부분을 이용해 지긋이 눌러주어 두피 상처를 예방한다.



자극적인 음식과 음주, 흡연 등을 피하고, 기름진 음식과 육류보다는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식생활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일상 생활 중 두피 마사지를 꾸준히 하는 것도 좋은데, 손가락 끝을 이용해 머리 전체를 골고루 두드려 주거나 이마에서 정수리 부분으로 빗질해 준다.

두피의 기혈 순환을 도와 모근을 튼튼하게 해줘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청정선한의원 창원점 김미라 원장은 “ 남성형 탈모환자 대부분은 한의학적으로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해주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남성형 탈모라 하더라도 오장육부의 깨어진 균형을 조절하여 주면 일차적으로 탈모의 진행을 멈추게 하고, 전체 모발 중 휴지기 모발을 생장기로 유도하여 휴지기 모발의 비율을 낮추고 궁극적으로 건강한 모발이 많아지도록 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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