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메디]건강한 피부와 에어컨 바람과의 상관관계

  • 청정선한의원
  • 조회 6510
  • 2010.08.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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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위해 에어컨을 멀리해야 한다고요?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피부 건조 증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은 커다란 오산이다. 에어컨이 하루종일 가동되는 실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뜻하지 않은 피부 건조증 때문에 고생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는 에어컨이 공기를 차갑게 함과 동시에 제습기능이 함께 가동되어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더운 여름에는 물과의 접촉이 많아 피부 수분 증발이 더욱 많기 때문에 피부 건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에어컨은 피부 건조뿐 아니라 피부 트러블을 불러오기도 온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에어컨 필터는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필터를 세척해주지 않으면 세균 오염의 근원지가 되기 쉽다. 이러한 오염된 바람이 피부에 닿으면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의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십상이다.



피부 건조와 스트레스, 피부 노화 촉진

여름철은 의외로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가 많다. 특히 냉방기 가동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진 상태에 여름철 휴가나 바캉스를 떠나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게 되면 피부 건조 증상은 더욱 심각해지게 된다. 이런 피부 건조증은 피부 탄력을 손상시키고, 잔주름을 만드는 등의 피부 노화를 더욱 촉진시키게 된다. 이때 제대로 된 피부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노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피부 속 근육의 힘이 떨어져 피부가 탄력을 잃게 되고, 피부가 아래로 처지게 되면서 깊은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스트레스나 다양한 얼굴 표정 등 얼굴 근육의 잦은 움직임과 근육 긴장으로 피부가 딱딱해지고, 팔자주름, 미간주름 같은 주름이 자리 잡기도 한다.



더운 여름철 건강한 피부 지키려면

평상시 자신의 피부가 건성 타입이라면 여름철이라도 피부 보습에 신경을 써야만 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피부에 직접 쐬지 않도록 주의하고, 하루 종일 냉방을 하는 곳에서 생활한다면 개인 가습기를 이용해 적정 습도를 유지 시켜주는 것이 이롭다. 또한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수분 미스트 등을 수시로 뿌려 피부 보습을 지켜 주는 것도 피부 건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분 함량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수박, 참외, 복숭아 등의 여름 제철과일과 야채 섭취 역시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땀을 많이 흘려 샤워가 잦은 여름철이라도 지나친 비누 사용이나 세정력이 강한 샤워 제품은 피하고 보습력이 있는 샤워제와 함께 샤워 후 바디 로션 등을 반드시 발라 주도록 한다.



청정선한의원 김미라 원장은 “피부는 각질화, 탈피, 수분손실, 피지분비, 땀 분비가 적절히 조화를 잘 이뤘을 때 부드럽고 탄력 있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피부는 생활습관과 환경 등 여러 요소에 의해 수시로 상태가 변화하기 쉬우므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 더위와 자외선 등으로 인해 급격한 피부 손상을 입게 되면 빠른 시일 내에 회복이 어려우므로 전문 치료를 받는 것이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헬스메디=최윤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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