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투데이] ′변덕스러운 봄날씨에 피부는 괴롭다′

  • 청정선한의원
  • 조회 6597
  • 2011.03.31 15:28
  • 문서주소 - https://cjsclinic.com:443/bbs/board.php?bo_table=media&wr_id=80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돌아왔다.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차지만

오후의 따사로운 햇살이 주는 포근함은 봄이 왔다는 사실을 우리 피부로 직접

느끼게 해준다. 길거리를 지나다니면 야외공원이나 강가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도

흔히 볼 수 있고, 주말에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봄의 활기찬 기운과

건강을 얻기 위해 야외활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자칫 피부관리에 소홀해진다면 각질과

넓어진 모공, 잡티 등으로 울상을 지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피부

피부는 몸 전체를 둘러싸서 외부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주는 기능을 하는데,

크게 표피, 진피, 피하지방의 세 층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층은 특수한 세포들로

구성돼 있으며 혈관, 임파관, 신경조직을 통해 내부장기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유기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내부장기와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다양한 내부장기

질환이 피부에 나타날 수 있다. 그러기에 피부는 늘 한결같이 않으며, 몸의 컨디션이나

질병상태, 외부 환경 등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무쌍한 피부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정기적인 피부 관리를

꾸준히 받는 것이다. 특히나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 타입별 스킨케어법

피부의 각질화, 탈피, 수분손실, 피지분비, 땀 분비가 조화를 잘 이룰 경우 피부가

부드럽고 탄력 있으며 건강한 빛을 띤다. 그러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피부의 건강

상태는 수시로 바뀔 수 있으므로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 스킨케어는 보편적으로 피부상태에 따라 중성 지성 건성

복합성으로 나누어 각 피부상태에 맞는 적절한 관리를 진행한다.

지성피부는 피지분비가 왕성하고 모공이 크기 때문에 팩을 이용한 모공 속 피지제거를

시행한다. 건성피부는 피부 보습이 가장 중요한데, 목욕이나 샤워를 자주 할수록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다. 그리고 목욕 후에는 몸에 물기가 촉촉할 때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어야 한다. 복합성피부는 부위에 따라 피부상태가 다르므로 얼굴 중앙부위는

기름기를 제거하는 화장품을, 그 이외의 부분은 건성인 부분이므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손쉽게 만드는 천연 한방팩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천연 한방팩은 모공 깊숙한 곳의

노폐물들을 제거하는 피부 대청소의 역할을 해주며 팩이 건조되는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피부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안정감을 준다. 팩을 바르면 피부 표면에

얇은 막이 형성되어 일시적으로 피부 온도가 올라가 혈액 순환과 분비 활동이 촉진돼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모공 속 노폐물이 제거되고 팩에 함유된 각종 미용 성분이

피부 깊숙이 침투해 영양을 공급해줌은 물론 팩이 건조될 때 모공을 조여주어

탄력을 증진시켜 잔주름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느낄 수 있다. 커진 모공이 걱정이라면

율피와 달걀흰자, 밀가루를 섞은 율피팩이 좋다. 율피는 오래된 피지와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을 수축시키는 타닌 성분이 풍부하다. 거뭇거뭇한 블랙헤드를 말끔하게

제거하고 싶다면 흑설탕과 물을 냄비에 졸여 사용한다. 흑설탕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각질과 블랙헤드를 없애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준다.

피부 속까지 영양분을 침투시키고 싶다면 달걀노른자팩이 좋다. 달걀노른자는 비타민

A D E가 풍부하고 레시틴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피부를 맑고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청정선한의원 분당수지점 임태정 원장은 “봄이면 불어오는 황사바람과 큰 일교차로

인해 우리의 피부는 쉽게 지치고 노화되므로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평소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피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잦은 비누 세안이나 높은 온도의 물로 세안하는 습관은 좋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코와 그 주위의

모공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코팩은 되도록이면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외출 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차단제는 잊지 말고 발라야 한다. 또한 피부에 쇠를

너무 가까이 하거나, 향수를 뿌릴 때 손목이나 귀밑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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