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통한 폐해 심각

  • 청정한의넷
  • 조회 5540
  • 2004.10.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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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들의 심리적 특성을 살펴보면 특히 담배 의존 상태에 있는 경우 충동성이 강하고 외향적이며 반사회적 경향이 있고 분노의 수위가 높다.

또한 줄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이혼 및 별거 등의 경우가 많고, 사회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하류층에서 흡연율이 높다. 임상가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점 중의 하나는 급성 니코틴 중독이다. 이 경우 구역질, 타액분비의 증가, 복통, 구토, 설사, 두통, 현기증, 자한, 집중력 장애, 정신적 혼동 및 다양한 감각이상 등이 나타나며 흔히 심박항진, 빈맥 등을 보인다.

또한 알콜중독자는 비중독자에 비하여 현저하게 많은 양의 흡연을 하는 경향이 있고 알콜 소모량과 흡연량은 서로 비례한다.



간접흡연 통해 비흡연자까지 피해초래

간접흡연이란 남이 피우는 담배연기를 간접적으로 또는 수동적으로 흡입함으로써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상태를 말한다.

담배연기 중 간접흡연과 관계되는 것은 불이 붙고 있는 끝에서 나오는 생연기 즉 副流煙인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연기를 흡입했다가 다시 내뿜을 때 나는 主流煙보다 니코틴이 3배가 더 많고, 타르는 3.5배가 더 많으며 일산화탄소는 5배나 되는 등 담배가 갖고 있는 해로운 물질이 그대로 들어 있어 대단히 해롭다.

간접흡연에 의하여 사무실이나 주변 환경이 오염되고 비흡연자들이 건강 피해를 받는 예들은 수많은 보고가 있다. 부모가 흡연함으로써 자녀가 기관지염, 폐렴이 잘 걸리며 임신부가 흡연함으로써 태아에 심한 장애를 일으키며 또한 남편이 담배를 피움으로써 아내가 각종 폐질환 및 폐암에 걸려 사망하는 확률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경우보다 1.2∼3배가 높다는 보고가 있다.



금연시 초조함 등 금단증세 발생

담배에 의존된 경우 금연을 시도할 때 금단증상이 발생하는데 주증상은 흡연에 대한 강렬한 욕구, 초조, 신경질, 주의 집중력 장애 그리고 경한 생리적 변화 등이다.

생리적 변화로는 수면장애, 소화장애, 두통, 식욕의 항진 등이다. 기타 뇌파검사상 敍波(slow rhythm)의 증가, 근전도상 근수축빈도의 증가를 볼 수 있고, 심박수와 혈압의 하강, 체중증가 등을 볼 수 있다.

흡연이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이유는 니코틴의 습관성 형성과 더불어 사회인습, 문화적 배경, 사회경제적 문제, 개인의 인격발달에 영향을 준 여러 요소들이 관여하고 있다.

의외로 고학력자들이나, 20∼30대 전후의 젊은 나이에 흡연예찬론자들이 많으므로 흡연의 해독을 체험하지 못한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흡연의 해독에 대해 교육하는 일도 중요하다. (K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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