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비만 프로그램

  • 청정선한의원
  • 조회 7482
  • 2009.04.0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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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음식은 고칼로리로 바뀌어 가는데 비해, 어린이들의 바깥 활동은 컴퓨터, 텔레비전, 과도한 학습 부담으로 인해서 점점 줄어 들다보니, 나날이 어린이 비만의 숫자가 늘어나게 됩니다.

살이 키로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조금 통통하던 아이가 사춘기때 키가 훌쩍 커버려서 예전에 통통했던 살들이 없어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일반적으로 키가 작지 않으면서 약간 통통한 경우에는 몸에 축적되었던 에너지들이 키가 클 때 거름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이 찐 애들이 모두 그런 성장과정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비만을 방치하여서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수 있으나, 과도한 비만은 성장을 방해하게 되며, 여자아이의 경우 사춘기가 빨리 오게 되어서 실제 성장할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들게 됩니다.

소아비만이 위험한 것은 어렸을 때 지방세포가 늘어나는 것은 지방세포가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지방세포가 많아지면 쉽게 살이 빠지지 않으며, 성인 비만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성인병이 어린이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키가 작으면서 배가 많이 나온 아이들의 경우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모님의 키가 크지 않으면서 그런 경우에는 성장호르몬의 분비의 양이 적으면서 성장호르몬의 복부지방 이용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고도비만인 경우에는 그 문제성은 더 심각하다. 이런 아이들은 적극적인 다이어트 치료를 해주어서 성장호르몬 분비량을 늘리면서 체지방 소비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해줘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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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아의 경우에 휴식을 할 때 분비되는 혈중 성장호르몬의 농도가 정상아이들 보다 적게 나오며, 운동을 하는 경우에도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정상 아이들 보다 떨어집니다.

운동을 하고 나서 6시간 동안 분비된 성장 호르몬의 합산 결과

  • 정  상  인 : 1000±200단위
  • 하체비만인 :  430±100단위
  • 복부비만인 :  190± 30단위

비만한 아이들을 16주 동안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시켰을 때에도 성장호르몬의 분비량이 늘어나지 않았으며, 실제로 체중이 줄어든 경우에만 성장호르몬의 분비량이 늘어났습니다.

이것은 체내의 체지방이 성장호르몬의 분비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체지방을 줄이지 않고서는 체내 환경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우리 아이가 잘 크려면 많이 먹여야 하는데, 다이어트를 시켜서 성장이 멈추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비만한 아이가 커지 못하는 것은 에너지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니므로 많이 먹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골고루 적당량을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험상의 결과나 실체 임상상의 결과를 볼 때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 더 잘 자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만아이의 다이어트는 잡초를 솎아줘야 벼가 더 잘 자라고, 나무에 가지치기를 해줘야 더 잘 크는 이치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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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다이어트는 성인의 비만 프로그램과 똑같이 적용할 수 없습니다. 소아 비만은 성인 다이어트 같이 일정기간에 목표량을 빼는 식으로 진행하면 안 되며, 비만을 관리하면서 성장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좌우와 상하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어른과 다르게 조금 빠지고 많이 크면 비만이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청정선은 소아다이어트와 소아 성장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잘 빠지고 잘 크도록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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