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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전통을 가진 耳鍼(이침)

  • 청정한의넷
  • 조회 5408
  • 2004.10.23 13:06
耳鍼療法은 新鍼療法의 하나로 耳郭에 자침함으로써 인체 각부의 질병을 치료하는 分區鍼法이다.

현재와 같은 이침요법은 프랑스 의사인 P. Nogier가 개발한 것으로 耳部에 화상을 입음으로써 좌골신경통이 치료되었다는 말에 암시를 얻어 임상에서도 양호한 효과를 얻게 되어 이를 1956년 Marseille에서 개최된 ‘국제침구의학회’에 보고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이는 耳部의 해부학적 특징을 인정하고 장부에 질병이 있을 때 耳로 반사되어 분포하고 있는 耳穴에 발현함을 관찰하고 耳穴의 분포와 정확한 위치를 탐측하여 이것을 체계화시켰으며, 귀의 모양이 흡사 태아가 드러누운 형상과 같아 이를 기초로 하여 연구를 진행한 것이었다.

특히 1975년도에 Paul Nogier는 새로운 것을 발견하였는데, 즉 A.C.R(Auriculo Car diac Refle x)이다.

이것은 耳의 일정한 부위에 자극을 주어 脈狀의 변화를 측정한 것으로 극히 경미한 생리적 자극을 가한 후 두 번째 또는 세 번째의 脈部位에서 脈이 高·低現象 또는 遲·數現象의 변화가 관찰되었으며 또다시 정상을 유지하지만 때로는 두 번째 세 번째 脈 대신 10∼15번째 脈에도 변화가 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耳脈反射라 부른다.

이침요법은 질병치료 뿐만 아니라 식욕증진, 수면개선, 체력증진, 신진대사의 기능 개선 등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 耳介部의 穴位는 이미 200여개에 이르며 치료대상 질환은 200여종이 되고 현저한 효과를 보이는 질환도 40여종으로 되어있다.

이침은 임상 각과의 질환치료에 응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종류의 질환에 대한 진단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에 있어서도 고대로부터 耳를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였다는 기록이 문헌에 나타나 있다.

춘추전국시대에 편작이 구급치료로서 환자의 耳部에 자침하였다고 하였으며, 장중경이 猝死한 환자에 급히 菲葉을 搗亂하여 病人의 耳部에 붙였다는 설이 있으며, 孫思邈(千金翼方) 은 耳後(陽維穴 : 經穴圖無함)를 쑥으로 뜨면 耳聾, 耳鳴이 치료된다 하였고 耳中孔上의 橫梁을 取하여 急性肝炎이나 寒暑疫毒 等을 治하고 耳上의 髮際를 取하여 영기를 治한다고 하였다.

李時珍(本草綱目)은 唐의 陳臟器方이라 하여 熱頻發者에 사태로 兩耳를 막는다고 하였고, 直指方에서는 귀가 갑자기 聾閉된 경우 聾耳에 磁石을 半錢가량 넣고 철가루를 반대편 귀에 넣으면 귀가 자연히 열린다고 하였으며, 吳尙先(理 騈文)은 半夏와 사태로 兩耳를 막아 膽經의 熱病을 治하고, 濟生方에는 腎虛耳鳴에 磁石을 燒存性으로 하여 귀를 틀어막고 입에 생철을 물고 있으면 자연히 귀가 들리게 되며, 楊繼洲는 耳尖穴에 구죽안생예모을 治한다고 하였다. (K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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