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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V] 아토피질환에 무분별한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주의하세요

  • 청정선한의원
  • 조회 6536
  • 2011.03.18 19:01
아직 좀 쌀쌀하긴 하지만 오후에는 제법 햇볕이 따뜻한 봄이다.

겨울내 움츠리고 있던 몸을 펴고 활동하기 좋은 날이 다가오자 꽃구경,

나들이 등을 갈 생각에 사람들은 한껏 들떠있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이다.

봄이 되면 저 멀리 중국으로부터 불어오는 먼지바람인 황사와 꽃가루,

그리고 건조한 날씨가 아토피를 심화시키기 때문에 항상 모자와 마스크는

필수로 착용해야 됨은 물론 주위 환경을 청결하게 해주어야 한다.

산뜻한 봄을 맘껏 즐길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해보자.



아토피성 피부염의 이해

아토피성 피부염은 아토피성 체질을 타고난 경우에 발생하며,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 특징은 선천적으로 가려움증에 대해

견디는 한계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피부발진이 나타나서

가려운 경우도 있지만, 가려움증 때문에 긁다가 여러 가지 피부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피부질환 외에 호흡기 소화기 정신적 질환도 함께 병행되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간단한 질환이라 생각하면 안 된다.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적절한 이해, 환자와 보호자의 적극적 실천,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끊임없이 상호작용 되어야만 순조로운 치료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피부관리법

아토피 치료의 기본은 약물요법을 이용해 오장육부에 쌓인 독을 풀어내고,

외치요법(아토피연고, 보습제, 오일 등)을 통해 외부에 나타나는 증상을 경감시키고,

보습을 유지하기 위해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다. 이러한 치료를 위해서는 필요에 따라

체질을 여러 가지로 나누어 치료방법을 달리하는데 사상체질로 나누어 치료하면

효과가 좋은 편이다. 이 밖에도 올바른 피부관리법을 통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자극이 강한 비누나 화장품의 사용은 자제하고 아침 저녁으로 연고제를 투여한다.

대중탕은 되도록 피하고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청결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 자외선의 영향을 적게 받도록 주의한다.

스테로이드제의 상습복용을 금하며 가능한 천연물질로 치료 관리한다.



알고 보면 무서운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스테로이드는 연고나 내복약의 형태로 피부트러블이 생겼을 때 대부분의 염증을

가볍게 만들어준다. 짧은 시간 내에 증상을 경감시켜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내분비 소화기계를

비롯해 정신신경계까지도 손상을 주어 당뇨, 월경이상, 위염, 구토, 두통, 우울증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며 골다공증, 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근 골격 손상을

가져온다. 또 스테로이드를 대량으로 오래 사용하면 백내장과 안면홍반, 탈모,

가려움증 등이 나타나는 수가 있어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처음에는 소량의

스테로이드만으로도 피부가 치료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내성이 생겨

더 이상 치료할 수 없는 상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청정선한의원 창원점 김미라 원장은 “아토피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만들어진

중독증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따라서 치료도 모든 중독증을 치료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치료되어야 한다. 일단 스테로이드제품의 사용을 끊고 해독과

회복력의 보완을 우선으로 하여 치료에 임한다면 분명 좋은 치료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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