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영화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 스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8년 건강검진 분석자료에 따르면, 건강검진 수검자 988만 명 중 체질량지수(BMI) 25.0 이상으로 비만인 사람이 324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만자 비율 32.8%로, 10명 중 1명이 비만이라는 뜻이다.
실상 우리나라는 비만 인구 비율이 낮은 편이라 생각하며 비만과 과체중에 대해 너그러운 태도를 취해왔다. 그러나 늘어가는 과체중과 비만 인구 비율을 살펴봤을 때, 더 이상 우리나라도 비만의 안전지대에 있지만은 않다는 결과다.
▶ 만병의 근원 ‘비만’
비만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협심증, 심근경색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비만인 사람의 경우 고혈압 발병률은 정상인의 6배, 당뇨병은 4배, 고 콜레스테롤에 따른 고지혈증은 2배에 이른다. 또 표준체중보다 4kg을 초과하면 사망률이 8% 증가하고, 9kg 초과하면 18%, 23kg 초과하면 56%나 높아진다고 보고된 바 있다.
▶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
비만과 일맥상통하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다. 다이어트는 비만인 사람에게는 적정 체중으로 돌아가기 위한 치료책이며, 정상 체중인 사람도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생활지침과도 같다.
사실 다이어트에 특별한 비법이나 왕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식생활 면에서는 평소 자신의 식이습관을 점검하여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 식단으로 바꾸되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는 것이 비법.
항상 바른 자세와 하루 20분 이상의 걷기 운동 습관화 역시 좋은 다이어트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상당수의 사람들이 다이어트의 기본 요소를 무시하고 ‘젊은 여성들이 날씬한 몸매를 가꾸기 위해 선택한 극단적인 수단’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 잘못된 다이어트
이처럼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한 방법으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는 단식은 체중이 쉽게 돌아오거나, 감량 전보다 체중이 증가하는 ‘요요현상’을 불러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단식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칼로리를 저장하고 대사 속도를 감소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섭취한 음식의 영양소는 단식 이전보다 더 빨리, 깊숙이 체내에 저장된다. 이러한 원리에 의해 요요현상으로 돌아온 살들은 더욱 빼기가 힘들어진다.
요요현상뿐 아니라 위장병, 담낭질환, 신장장애, 탈모, 면역력 약화 등도 잘못된 단식 다이어트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원푸드 다이어트, 무리한 운동,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약이나 식품 역시 잘못된 다이어트법이라 할 수 있다.
▶ 다이어트, 몸의 균형을 찾아라!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몸의 조화가 깨진 병적인 상태로 보고 있다. 따라서 치료 역시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데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체질을 따지고 에너지 대사에 균형을 맞춰 조화를 찾아주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복부비만인 경우 신진대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불필요한 어혈이나 습담 등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치료를 한다. 하체비만인 경우 하체 부위의 순환장애와 부종, 변비, 냉증 등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하체의 기혈 순환을 돕고 노폐물 배설을 도와주는 치료를 추천한다.
청정선한의원 안산점 이종훈 원장은 "다이어트시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체형을 고려하여 적정 체중의 유지와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두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체질과 건강에 맞춘 정확한 진단과 처방과 함께 잘못된 식생활 개선, 운동부족, 행동습관 교정이 병행되어야만 다이어트 효과를 더욱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엉덩이, 허벅지, 팔뚝살, 등 부위 속옷라인 등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는 부분 비만 관리를 별도로 받으면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청정선한의원, 사진출처: 영화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 스틸)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5&c1=05&c2=05&c3=00&nkey=201004091802013&mode=sub_view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8년 건강검진 분석자료에 따르면, 건강검진 수검자 988만 명 중 체질량지수(BMI) 25.0 이상으로 비만인 사람이 324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만자 비율 32.8%로, 10명 중 1명이 비만이라는 뜻이다.
실상 우리나라는 비만 인구 비율이 낮은 편이라 생각하며 비만과 과체중에 대해 너그러운 태도를 취해왔다. 그러나 늘어가는 과체중과 비만 인구 비율을 살펴봤을 때, 더 이상 우리나라도 비만의 안전지대에 있지만은 않다는 결과다.
▶ 만병의 근원 ‘비만’
비만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협심증, 심근경색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비만인 사람의 경우 고혈압 발병률은 정상인의 6배, 당뇨병은 4배, 고 콜레스테롤에 따른 고지혈증은 2배에 이른다. 또 표준체중보다 4kg을 초과하면 사망률이 8% 증가하고, 9kg 초과하면 18%, 23kg 초과하면 56%나 높아진다고 보고된 바 있다.
▶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
비만과 일맥상통하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다. 다이어트는 비만인 사람에게는 적정 체중으로 돌아가기 위한 치료책이며, 정상 체중인 사람도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생활지침과도 같다.
사실 다이어트에 특별한 비법이나 왕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식생활 면에서는 평소 자신의 식이습관을 점검하여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 식단으로 바꾸되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는 것이 비법.
항상 바른 자세와 하루 20분 이상의 걷기 운동 습관화 역시 좋은 다이어트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상당수의 사람들이 다이어트의 기본 요소를 무시하고 ‘젊은 여성들이 날씬한 몸매를 가꾸기 위해 선택한 극단적인 수단’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 잘못된 다이어트
이처럼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한 방법으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는 단식은 체중이 쉽게 돌아오거나, 감량 전보다 체중이 증가하는 ‘요요현상’을 불러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단식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칼로리를 저장하고 대사 속도를 감소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섭취한 음식의 영양소는 단식 이전보다 더 빨리, 깊숙이 체내에 저장된다. 이러한 원리에 의해 요요현상으로 돌아온 살들은 더욱 빼기가 힘들어진다.
요요현상뿐 아니라 위장병, 담낭질환, 신장장애, 탈모, 면역력 약화 등도 잘못된 단식 다이어트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원푸드 다이어트, 무리한 운동,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약이나 식품 역시 잘못된 다이어트법이라 할 수 있다.
▶ 다이어트, 몸의 균형을 찾아라!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몸의 조화가 깨진 병적인 상태로 보고 있다. 따라서 치료 역시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데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체질을 따지고 에너지 대사에 균형을 맞춰 조화를 찾아주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복부비만인 경우 신진대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불필요한 어혈이나 습담 등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치료를 한다. 하체비만인 경우 하체 부위의 순환장애와 부종, 변비, 냉증 등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하체의 기혈 순환을 돕고 노폐물 배설을 도와주는 치료를 추천한다.
청정선한의원 안산점 이종훈 원장은 "다이어트시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체형을 고려하여 적정 체중의 유지와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두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체질과 건강에 맞춘 정확한 진단과 처방과 함께 잘못된 식생활 개선, 운동부족, 행동습관 교정이 병행되어야만 다이어트 효과를 더욱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엉덩이, 허벅지, 팔뚝살, 등 부위 속옷라인 등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는 부분 비만 관리를 별도로 받으면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청정선한의원, 사진출처: 영화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 스틸)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5&c1=05&c2=05&c3=00&nkey=201004091802013&mode=sub_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