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유달리 더위를 많이 타는 이지연(주부, 36세) 씨는 한강 수영장이 개장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두 아이들을 데리고 틈날 때마다 수영장을 찾고 있다. 탁 트인 한강 전경을 바라보며 아이들과 시원한 물속에서 놀다보면 더위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며칠을 수영장에 있다보니 피부가 까매진 것은 물론 약간 건조하면서 푸석푸석한 느낌이 들고, 피부 잔주름이 더 늘어난 듯 했다. 결국 부랴부랴 오이팩에 감자팩 등 마사지를 하고는 있지만 피부 회복 속도가 예전 같지 않아 괜히 속이 상하고 말았다.
자외선, 피부 노화 가속화 시켜
태양 광선은 파장에 따라 가시광선, 적외선, 자외선으로 나뉘는데, 그 중 자외선은 사람의 피부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자외선은 A, B, C로 나뉘는데, 그 중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외선 A와 B이다. 자외선 A는 피부의 표피를 지나 진피까지 깊숙이 닿아 피부 속 멜라닌 생성을 촉진해 피부를 검게 만들고, 주름을 발생시켜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된다. 이와 달리 자외선 B는 피부 표피에 작용해 세포 분열을 증진시켜 각질층을 두껍게 만들고, 기미를 생기게 한다. 또한 장시간 자외선 B에 노출되게 되면 화상을 불러와 피부를 빨갛게 만들고 강한 염증이나 수포를 만들 수도 있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피부 구성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이 파괴되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형성되는 피부 노화가 가속화 되고, 심각한 경우 피부 종양까지 불러올 수 있다.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눈의 노화에도 영향을 미쳐 각막이상,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또한 두피와 머리카락에도 영향을 주는데, 모발을 얇게 만들고 휴지기를 앞당겨 조기 탈모를 불러올 수도 있다.
햇빛에 피부가 직접 노출 되는 것 피해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모자와 양산,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햇볕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한다. 모자를 선택할 때에는 챙이 좁은 야구 모자 보다는 챙이 넓은 모자나 썬캡 등을 선택하도록 하고, 양산이나 선글라스 역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것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은 바로 ‘자외선 차단제’이다. 자외선 A의 경우 흐리거나 비 오는 날에도 존재하며, 유리창을 통과하기 때문에 실내생활이나 차안에서 주로 지내는 경우라도 반드시 차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 상태와 상황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 선택해야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자외선 차단제가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수많은 제품 중에서도 자신의 피부 상태와 쓰고자 하는 용도에 맞춰 2~3개 정도의 제품을 선택해 쓰는 것이 좋다. 자외선 A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은 ‘PA+’, 자외선 B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은 ‘SPF’로 나눠 표시가 되는데, 가급적 ‘PA+’과 ‘SPF’ 기능이 모두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차단 지수가 높은 것이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만큼 피부에 자극적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일상 생활 중에는 SPF 15~20정도의 제품을 사용하고, 해수욕장이나 외부 활동이 많을 때는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해 상황에 따라 달리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자신이 햇볕에 노출됐을 때 피부가 붉게 변하는 타입이라면 자외선 B에 약하기 때문에 SPF지수가 높은 것을 선택하고, 검게 변하는 타입이라면 자외선 A에 약하기 때문에 PA+지수가 높은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청정선한의원 창원점 김미라 원장은 “만약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따가운 느낌이 들때는 무리하게 팩을 하거나 마사지를 하기보단 시원한 물을 가볍게 뿌려 피부 열기를 잠재워주도록 한다. 또한 충분히 물을 마셔 수분 공급에 신경 쓰도록 하고, 피부가 진정되면 보습팩이나 보습 크림을 통해 피부 보습을 신경쓰도록 한다. 하지만 기미나 주근깨 등이 더 심해지고, 피부결에 손상이 크다면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주는 전문적인 미백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미백 효과가 뛰어난 한약재에서 추출해낸 한방팩이나 안면 기혈 순환을 도와 피부 재생과 회복을 돕는 한방 미용 침 시술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이현진 기자 news@stv.or.kr】
자외선, 피부 노화 가속화 시켜
태양 광선은 파장에 따라 가시광선, 적외선, 자외선으로 나뉘는데, 그 중 자외선은 사람의 피부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자외선은 A, B, C로 나뉘는데, 그 중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외선 A와 B이다. 자외선 A는 피부의 표피를 지나 진피까지 깊숙이 닿아 피부 속 멜라닌 생성을 촉진해 피부를 검게 만들고, 주름을 발생시켜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된다. 이와 달리 자외선 B는 피부 표피에 작용해 세포 분열을 증진시켜 각질층을 두껍게 만들고, 기미를 생기게 한다. 또한 장시간 자외선 B에 노출되게 되면 화상을 불러와 피부를 빨갛게 만들고 강한 염증이나 수포를 만들 수도 있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피부 구성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이 파괴되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형성되는 피부 노화가 가속화 되고, 심각한 경우 피부 종양까지 불러올 수 있다.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눈의 노화에도 영향을 미쳐 각막이상,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또한 두피와 머리카락에도 영향을 주는데, 모발을 얇게 만들고 휴지기를 앞당겨 조기 탈모를 불러올 수도 있다.
햇빛에 피부가 직접 노출 되는 것 피해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모자와 양산,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햇볕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한다. 모자를 선택할 때에는 챙이 좁은 야구 모자 보다는 챙이 넓은 모자나 썬캡 등을 선택하도록 하고, 양산이나 선글라스 역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것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은 바로 ‘자외선 차단제’이다. 자외선 A의 경우 흐리거나 비 오는 날에도 존재하며, 유리창을 통과하기 때문에 실내생활이나 차안에서 주로 지내는 경우라도 반드시 차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 상태와 상황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 선택해야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자외선 차단제가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수많은 제품 중에서도 자신의 피부 상태와 쓰고자 하는 용도에 맞춰 2~3개 정도의 제품을 선택해 쓰는 것이 좋다. 자외선 A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은 ‘PA+’, 자외선 B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은 ‘SPF’로 나눠 표시가 되는데, 가급적 ‘PA+’과 ‘SPF’ 기능이 모두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차단 지수가 높은 것이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만큼 피부에 자극적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일상 생활 중에는 SPF 15~20정도의 제품을 사용하고, 해수욕장이나 외부 활동이 많을 때는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해 상황에 따라 달리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자신이 햇볕에 노출됐을 때 피부가 붉게 변하는 타입이라면 자외선 B에 약하기 때문에 SPF지수가 높은 것을 선택하고, 검게 변하는 타입이라면 자외선 A에 약하기 때문에 PA+지수가 높은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청정선한의원 창원점 김미라 원장은 “만약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따가운 느낌이 들때는 무리하게 팩을 하거나 마사지를 하기보단 시원한 물을 가볍게 뿌려 피부 열기를 잠재워주도록 한다. 또한 충분히 물을 마셔 수분 공급에 신경 쓰도록 하고, 피부가 진정되면 보습팩이나 보습 크림을 통해 피부 보습을 신경쓰도록 한다. 하지만 기미나 주근깨 등이 더 심해지고, 피부결에 손상이 크다면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주는 전문적인 미백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미백 효과가 뛰어난 한약재에서 추출해낸 한방팩이나 안면 기혈 순환을 도와 피부 재생과 회복을 돕는 한방 미용 침 시술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이현진 기자 news@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