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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봄철 심해지는 여드름 어떻게 관리할까?

  • 청정선한의원
  • 조회 6548
  • 2010.04.05 10:27
대학생 김모(21·서울 양천구)씨는 포근한 봄기운 도는 3~4월만 되면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 커진다. 항상 얼굴에 3~4개 정도의 여드름이 있는 그녀의 피부는 유독 봄만 되면 갯수도 늘고, 크기도 커지는 양상을 보인다. 정기적으로 각질 제거를 하고 마사지를 받는 것은 기본이며, 피부에 좋다는 음식과 화장품만 고집하지만 좀처럼 여드름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봄철에는 김씨처럼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이 심해져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평상시에도 여드름이 자주 나거나 민감성 피부인 사람들이 봄이 되면서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 증세가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봄이 되면 심해지는 황사와 꽃가루 등도 피부를 괴롭히는 주범이다. 땀과 피지가 많아진 피부에 황사와 꽃가루 등이 달라붙으면 모공을 막거나 피부가 세균에 오염되면서 여드름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든다. 여기에 변덕스런 봄 날씨에 체력이 따라주지 않아 컨디션이 안 좋거나 스트레스, 변비 증상 등이 겹쳐지게 되면 여드름 증상은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질 수도 있다.



건강한 피부를 지키려면 외출 시에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귀가 후에는 손, 발을 깨끗하게 씻고 잠자기 전 꼼꼼히 세안해 피부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꼼꼼한 세안은 피부 오염을 막아 좁쌀 여드름(화이트헤드)과 화농성 여드름뿐 아니라 블랙 헤드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올바른 식습관 역시 중요하다. 김재관 청정선한의원 원장은 “기름진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같은 식품보다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야채, 특히 딸기와 같은 제철 과일과 냉이, 달래 같은 봄나물 등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라. 평상시 물을 자주 마시면 피부 건조를 막고, 몸의 신진대사를 높여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 이준덕 헬스조선기자 jundeok@chosun.com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30/20100330010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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