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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눈가주름, 20대부터 관리해야

  • 청정선한의원
  • 조회 5996
  • 2010.06.03 10:23
약간 쳐진 선한 눈매에 눈웃음이 매력적인 유지은 양(29세, 회사원)은 최근 남모를 고민에 빠졌다. 얼마 전부터 눈에 띄게 부쩍 늘어난 눈가 주름이 고민의 이유인데, 어릴 적에는 부드럽게 이어진 눈가의 주름으로 인해 생긴 눈웃음이 매력 포인트로 여겨졌지만 서른을 앞둔 요즘에는 늘어나는 주름으로 인해 왠지 더 나이 들어 보이는 듯 했다. 눈가 주름을 없애준다는 아이크림과 탄력 크림 등 좋다는 화장품도 발라보고, 마사지에도 신경 쓰던 지은씨는 최후의 수단으로 잔주름을 없애는 한방성형에 관심을 갖고 상담을 받게 됐다.



눈가주름, 20대부터 관리 필요

여성들의 피부 고민 중 최우선 순위에 놓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주름’이다. 특히 20~30대 정도의 젊은 여성들은 피부 노화가 시작되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잔주름’이 더욱 큰 고민거리이다.



잔주름은 노화로 인해 피부를 지지하는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산이 감소하면서 탄력저화와 볼륨감소로 발생한다. 이러한 과정은 20대부터 서서히 진행되는데, 20대에는 아직 피부 탄력과 재생력이 좋기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의 굵은 주름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웃거나 찡그리는 등 다양한 표정을 나타내야 하는 안면 근육이나 눈 주위처럼 피부가 얇거나 땀샘이 없는 부위는 자잘하게 잔주름이 잡히게 되며, 이러한 주름이 나이가 들수록 굵은 주름으로 자리 잡아가게 되는 것이다. 특히 잔주름이 쉽게 생기는 눈가 부위는 20대부터 관리를 하지 않으면 본격적인 피부 노화가 진행되는 30대를 넘어서면서부터는 눈가 피부가 처지고 늘어지면서 더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충분한 보습과 수분 섭취는 필수

잔주름은 내적으로는 혈액순환 장애, 영양공급 부실, 스트레스와 각종 질병이 원인이 되고, 외적으로는 자외선, 다양한 피부 자극, 직업이나 작업환경, 얼굴표정, 심지어는 수면 습관에 의해 생겨나게 된다. 특히 눈가는 피부층이 얇고 피지선이 없어 건조한 부위라 주름이 생기기 쉬운데, 평소 잘 웃거나 눈을 유난히 찡그리거나 눈가를 자주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더욱 빨리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자글자글한 눈가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수분 공급과 보습이 필요하다. 먼저 성인 기준으로 하루 8컵 정도의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공급해 주는데,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흡연하는 사람이라면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시도록 한다. 또한 건조한 봄철이나 냉난방기가 하루종일 가동되는 건조한 사무실에서는 수분 스프레이를 사용해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낄 때마다 얼굴에 뿌려주는 것도 좋다.



눈가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아이크림이나 탄력 크림 등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지나치게 과도한 화장품 사용은 피부 재생 능력을 떨어뜨려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추차, 표고버섯팩으로 관리

일상 생활 중 잔주름을 예방하는 작은 습관들도 도움이 된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카페인의 이뇨 작용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 보다는 혈액순환과 윤택한 피부에 도움을 주는 대추차를 마시도록 한다. 대추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혈액 순환을 좋게 해주고, 항암.해독 작용이 뛰어난 건강 식품이다.



과도한 화장품 사용이 꺼려진다면, 표고버섯 가루를 이용한 한방팩도 좋다. 표고버섯은 노화를 방지해 얼굴에 탄력을 주고 수분을 공급해 주는데, 비타민B1, B2, 니아신이 들어 있어 거칠어진 피부에 윤기를 주고 지친 피부에 탄력을 준다.



청정선한의원 구리점 박정미 원장은 “잔주름으로 고민이라면 한방침을 이용한 주름 제거도 도움이 된다. 잔주름의 한방 치료는 피부 자극을 통해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피부의 재생력을 높여주는 침요법을 기본으로 한다. 이와 함께 피부 재생을 돕는 영양성분 공급과 혈액 순환을 활성화 시키는 한방 팩, 경락 마시지, 심부열 치료 등을 병행하면 더욱 회복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홍경환 기자 arme99@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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