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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피부미남들 다 이유있었네

  • 청정선한의원
  • 조회 6565
  • 2010.10.29 16:00
최근 매스컴에 등장하는 남자 배우들의 뽀얀 피부가 이슈가 되면서 남성들의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하얗고 촉촉한 피부로 가꾸기 위해 피부 관리를 받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피부는 사춘기 이전까지는 별 차이가 없다가 사춘기를 거치면서

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차기가 생기기 시작한다. 남성에게 더 많이 분비되는

남성 호르몬은 피부의 각질을 두텁게 하고 멜라닌 생성 세포를 자극하기 때문에

피부색이 짙어진다.

또, 피지분비를 촉진시켜 여드름이 많이 나고 피부가 손상되기도 한다.

대체로 남성은 여성보다 피지분비가 많은 반면 수분량은 3분의1 밖에 되지 않아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의 특징을 갖게 된다.



게다가 피지와 수분의 분비가 불규칙하고 부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어 이마나 콧등의

T존 부위는 분비물이 많은 반면, 면도에 의해 손상을 입는 볼, 입가, 코 아랫부분 등은

각질이 생기면서 세균감염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피부 전문가들은 남성 피부 관리의 첫 걸음으로 올바른 면도법을 권한다.

남성들은 거의 매일 면도를 한다. 이 과정에서 수염과 함께 피부 표면의 각질까지

제거해 피부에 상처를 남기게 된다.

면도 전 온수와 비누로 세안해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뻣뻣한 수염을 부드럽게

만들어준 뒤 면도거품을 수염이 난 반대방향으로 도포해준다.

면도를 하는 순서는 수염강도가 약한 볼부터 얼굴 가장자리, 목, 입 주위, 턱, 콧수염

순으로 한다. 면도 후에는 찬물로 세안을 한다.

이는 모공축소와 면도 중 생긴 상처를 지혈 효과를 내며, 자극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면도가 끝나면 자극이 적은 스킨과 로션으로 마무리한다.



올바른 면도법 외에도 피부미남이 지켜야 할 생활습관이 있다.

과다 분비되는 피지를 조절하기 위해 남성전용 클렌징을 사용해 거품을 만들어

부드럽게 문질러 세안한다.

이때 피지분비가 특히 많은 코 부분은 여러 번 문질러 주는 것이 좋다.

헹굴 때에도 손의 마찰이 아닌 물의 마찰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자외선으로 인해 생기는

피부 잡티를 줄일 수 있다.

외출 후에는 바로 세안을 해 피부에 쌓인 야외의 유해물질들을 제거해준다.

이 같은 일상적인 피부 관리와 함께 주1~2회 정도 남성에게 좋은 수분공급,

피부탄력, 화이트닝의 기능이 있는 마스크팩을 사용하면 피부미남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청정선한의원 분당수지점 임태정 원장은 이밖에도 평소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그리고 수분 섭취를 강조한다. 피부 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 균형 잡힌 식습관과 비타민C 복용, 금연과 금주를 실천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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