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타고 나고, 때가 되면 큰다 ?? 타고 난다고 하는 유전적인 것은 실제 키를 결정하는 요소 중 23%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영양, 운동, 환경 등의 후천적인 요인들이 70%이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말은 곧 키는 노력이나 관리에 의해서 클 수 있다는 말입니다. 때가 되면 자란다는 생각은 대개 사춘기를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춘기에 애들 키가 많이 크는 것은 맞습니다. 사춘기 이전에는 매년 5~6Cm를 자라다가 사춘기는 성장속도가 빨라져서 매년 7~12Cm가 자라게 됩니다. 키가 작은 아이가 사춘기를 맞이하게 되면, 작은 아이는 많이 크게 되지만, 그동안 큰아이도 많이 자라기 때문에 작은 아이가 큰 아이보다 더 크거나 비슷하게 될 확률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키가 작은 아이는 지금부터 꾸준히 노력해서 남들과 비슷하게 만들어 줘야 사춘기에 같이 크면서 다른 아이와 비슷하게 자랄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키에 따라서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키가 많이 작거나 성장장애가 확연한 경우에는 바로 시작해 주셔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2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키가 많이 크게 되는 2차 발육 급진기 전에는 시작을 해 주셔야 합니다. 사춘기가 지나버리면 성장판이 닫혀버려서 노력해도 좋은 결과를 얻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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