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고가의 비용을 들여서 성장호르몬을 직접 주사로 맞히는 성장 치료법이 유행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습니다. 성장호르몬을 맞으면 일년 8-10cm가 크기 때문에 실제로 더 크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나중에 클 키를 미리 당겨줄 뿐이지 실제 최종적인 키를 크게 하지는 못한다는 것이죠. 오히려 이런 치료를 통해서 혈당상승과 당뇨병, 뼈의 불균형 발달로 인해 뼈가 어긋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터너증후군, 성장호르몬 부족증, 만성신부전 등의 경우에만 성장호르몬 주사요법이 필요하며, 그 외 대부분의 경우에는 성장호르몬의 혈중 농도에는 크게 이상이 없기 때문에 주사요법은 불필요 합니다. 성장호르몬은 생활요법과 약물요법 정도로도 미흡한 양을 충분해 보충해 나갈 수 있으며, 성장호르몬이 다른 호르몬이나 영양소와 조화를 이룰 때 원할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이지, 성장호르몬 만으로 성장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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